2022년 2월 16일
'내고만'상담센터에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으로 진학하는
올해 고3이 되는
우리아이들의 복잡미묘한(?)마음속을 스스로 들여다 볼수 있도록
집단상담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스트레스가 있는지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갈 수 있는지
주변의 자원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밖에는 눈이 살짝 살짝 날리고 있지만
상담실 거실은 벽난로에서 장작이 타면서
따뜻하게 데워져있고,
흩날리는 눈사이로 햇볕이 가득 들어와서
포근하게 해주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달콤한 차를 마시고
자신만의 별칠을 만들어서 상담시간에는
그 이름으로 불리는 걸로 했습니다.
투사기법의 그림검사를 통해 무의식안의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그 스트레스를 해결할 힘을 찾아가 봤습니다.
그후
따뜻하게 데워진 거실에
자신의 자리를 깔고,
온몸의 긴장을 풀고,
숨쉬는 것에만 집중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마음속의 고요를 만나는 시간
이제껏 해왔던 집단상담과는 다른 진행이라
처음에는 우왕좌왕했던 아이들도 몸을 누이고
명상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몇명은 슬그머니 잠이 들었드라고요 ㅎㅎㅎ
마지막 차를 마시면서 소감을 나누고 돌아오는길
우리아이들의 평으로
마음이 편안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도 선생님은 다행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우리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생활에 적응해 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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