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봄을 따라 순천동천으로 야간 벚꽃구경을 가보자~
4월3일(수)의 저녁
어째 벚꽃은 흐트러지게 피었는데
바람은 겨울이냐....ㅠ
젊은이들이 순천오면 들렀다 간다는 청춘창고에서 출출한 배를 채우고
나오는 길....
봄 아직 안왔나봐
바람이 바람이... 심술쟁이예요.
그래도 맘먹고 나온 나들이니 벚꽃이 흐드러진 동천으로 고!고!
바람에 흔들리는 동천의 벚꽃잎들이 까만 밤을 수놓고,
떨어진 벚꽃잎이 아스팔트를 수놓고,
우리아이들 바람을 가르고 앞으로 전진 ....
아니 바람에 떠밀려 후진하고 다시 돌아오네요 ㅎㅎ
'선생님 봄 아니예요 겨울이예요' '입이 얼어서 말이 안나와요' '그래도 좋아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우리아이들과 함께한 벚꽃 잎 따라 봄!봄!봄! 이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여수남자단기청소년쉼…님에 의해 2021-01-13 11:26:33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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