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에서 정년 퇴임한 뒤 현재 인터넷 언론 뉴시안에서 선임기자로 활동 중인 김수찬 기자가 칼럼집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말그릇 출간)’를 펴냈다.
이번 책은 그가 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며 쓴 110여 편의 칼럼을 엄선해 엮은 것으로,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요 주제들을 담고 있다.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 ‘기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에서는 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짚었고, 두 번째 장 ‘Freedom is not free’에서는 안보·외교·한미 동맹·전시작전통제권 등 민감한 주제를 다뤘다.
세 번째 장 ‘일류 국가는 4류 정치 극복으로’에서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지적하며
대출상환수수료 정치 문화의 개선을 촉구한다. 마지막 네 번째 장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는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아보고, 실효성 있는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취재현장에서 발로 쓴 칼럼은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땀과 기록의 교차점”이라며 “칼럼에서 제시한 주장이 특정 시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에도 중
mg보험 요한 질문을 던진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다뤘던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 K-방위산업 육성방안, 공기업 인사제도, 부동산 정책 등이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실적인 이슈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책은 정치적 관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언론인의 태도를 보여준다. 저자는 “그날의 신문을 다시
원리금계산 펼친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신다면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독자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는 저자가 오랜 시간 쌓아온 통찰과 문제의식을 담은 기록이다. 그의 글에는 기자로서의 냉철한 분석과 사회를 향한 꾸준한 성찰이 녹아 있다. 그런
대전국민주택 점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지혜와 시각을 찾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